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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대어 카카오게임즈, 예비심사청구서 제출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09 19:20

수정 2018.05.09 19:20

블레이드2 이미지컷(=카카오게임즈 제공)
블레이드2 이미지컷(=카카오게임즈 제공)

올해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카카오게임즈가 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우량기업인 카카오게임즈는 패스트트랙(상장 간소화 절차) 적용 대상으로 내달 중순 전까지는 예비심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상장예비심사 결과가 나온 이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의 관전포인트는 공모가와 이에 따른 공모규모다. 지난해 실적과 지난 2월 1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거치면서 카카오게임즈 기업가치는 1조5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연결기준 카카오게임즈 매출은 약 2013억원, 영업이익은 약 386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11월 카카오게임즈와 합쳐진 카카오 게임부문 실적 3420억원의 일부만 반영된 수치다. 올해 카카오게임즈 매출에 3000억원이 넘는 카카오 게임부문 매출이 반영되면 연 매출은 5000억원대를 넘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카카오게임즈는 호실적과 20종에 달하는 모바일 게임을 퍼블리싱하면서 올 하반기 카카오게임즈 상장 때까지 기업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릴 것으로 관측된다.

하반기 기대작은 '블레이드 for kakao' 후속작인 '블레이드2'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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