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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중앙회, 상반기 신입직원 66명 공동채용.."역대 최대규모"

김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14 16:16

수정 2018.05.14 16:16

신협은 2018년 상반기 신협 신입직원 공동채용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신입직원 공동채용 규모는 지난 2015년 공동채용 시범실시 이후 최대 규모인 36개 신협 66명 내외다.

공동채용제도는 신협중앙회가 채용계획이 있는 신협(조합)을 대상으로 채용신청서를 사전 접수 받은 후 채용공고, 서류전형, 필기전형을 지원하고, 면접 및 최종 합격자, 근무조건 등은 모집 신협에서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번 공동채용 지역은 서울, 부산경남, 인천·경기, 대구·경북, 대전·충남, 광주·전남, 충북, 전북, 강원, 제주 총 10개 지역으로, 신협업무 전반을 담당할 일반직을 채용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일반상식 및 선택과목(경영학, 경제학, 민법, 회계학 중 택1)), 면접전형(신체검사 등) 순으로 진행된다. 해당 지역 거주자 및 지역 내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 졸업자(졸업예정자 포함)를 우대하며, 연령, 학력, 전공, 학점, 어학점수 등 지원자격에 제한은 없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취업포털사람인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다. 1차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일은 오는 6월 11일, 필기전형은 6월 16일에 각 지역별 고사장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신협별 최종 면접절차를 거처 오는 7월 18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협중앙회는 이번 채용절차부터 탈락자가 원하는 경우 전형 결과 공개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원자가 원하는 경우 자신의 전형 결과 점수 및 합격 커트라인 점수를 제공해 채용절차의 공정성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최종탈락자의 경우 지역별 인력풀(Pool)로 활용해 지역별 신협 인력공백에 따른 충원 시 1순위로 활용, 지역별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조영동 신협중앙회 경영전략팀장은 "사회적으로 채용비리 등이 불거지고 있는 현실에서 공정한 절차로 이루어지는 신입직원 공동채용제도가 취업난 속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공동채용 제도로 선발된 인력의 조직적응도와 업무능력이 우수해 채용 신협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해 전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신협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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