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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만 해도 가상화폐 준다, 칼로리코인 프로젝트 '눈길'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15 10:08

수정 2018.05.15 10:08

걷기만 해도 가상화폐 준다, 칼로리코인 프로젝트 '눈길'
CLC파운데이션은 건강을 위해 걷거나 뛰는 등 운동을 통해 칼로리를 소모하면 가상화폐를 지급하는 칼로리코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CLC 파운데이션은 이미 관계사인 블록체인팩토리와 함께 개발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인 코인스텝을 론칭했다. 오는 6월에는 칼로리코인 지갑도 출시할 예정이다. 코인스텝과 칼로리코인 지갑 서비스는 칼로리코인 생태계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사용자는 '코인스텝' 설치 후 4000 걸음 이상부터 칼로리코인을 적립할 수 있다. 하루에 최대 적립할 수 있는 코인은 10칼로리코인이다.
사용자들은 이렇게 적립된 코인을 칼로리코인 지갑을 통해 관리한다. 칼로리코인은 생태계에 참여하는 다양한 건강 관련 기업들의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데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CLC 파운데이션은 사용자뿐 아니라 플랫폼에 참여할 다양한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역시 추진하고 있다. 보험회사, 피트니스센터, 스포츠 용품 회사 등 헬스케어와 관련된 다양한 기업들을 칼로리코인 플랫폼에 참여시켜, 지속 가능하고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블록체인 생태계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걷기만 해도 가상화폐 준다, 칼로리코인 프로젝트 '눈길'
지난 4월에는 웨어러블 기기 전문기업인 코스닥 상장기업 파트론과 협약을 맺고 헬스케어 관련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칼로리코인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쇼핑몰인 칼로리코인 몰도 구축을 예정하고 있다.


정승채 CLC 파운데이션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블록체인 엔지니어들이 모여 만든 칼로리코인 프로젝트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생태계의 선순환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기업 또는 단체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더 많은 사용자들이 우리의 생태계에 참여하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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