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통일부 "北, 남북고위급회담 연기에 오늘 통지문 조치"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16 11:03

수정 2018.05.16 11:03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통일부는 16일 북측의 일방적인 남북고위급회담 연기에 이날 중 통지문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서울정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이번 일방 중단 통보가 향후 한미·북미정상회담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 "판문점 선언 이행을 북측과 협의하기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 개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북측의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조속히 회담에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북측이 맥스선더훈련을 이유로 고위급회담을 연기한 것과 관련해 통일부는 그런 부분은 지금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남북 정상간 핫라인을 통해 이같은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통일부는 핫라인은 열려있는 상황이고, 구체적인 시기는 확정이 되면 알려주겠다고 했다.


또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서 백 대변인은 "미국 측도 이것과 관련해서 북미정상회담 입장변화가 있다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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