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반도체가 바꾸는 세상" 제주대, 박성식 제주반도체 대표 '특강'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16 18:54

수정 2018.05.16 18:54

18일 'CEO에게 듣는다' 특강 진행
박성식 ㈜제주반도체 대표
박성식 ㈜제주반도체 대표

[제주=좌승훈기자] 제주대 진로취업과가 18일 오후 2시 공과대학 4호관 강당에서 모바일용 메모리 반도체 전문기업인 박성식(56) ㈜제주반도체 대표이사를 초청해 12주차 'CEO에게 듣는다' 특강을 진행한다.

강의 주제는 '제주반도체(JEJU SEMICONDUCTOR CORP)'다.

박 대표는 1980년 일본 니혼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으로 건너와 1985년 삼성전자 판매사업부에서 근무하다 2000년에 제주반도체(전 ㈜EMLSI)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제주반도체는 2005년 제주도의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 전략에 따라 제주로 이전했다. 코스닥에 상장(2005년 2월1일)한 제주도 1호 기업이다.

특히 반도체 설계 전문인력을 현지에서 조달키 위해 제주대 공과대학 전기전자통신컴퓨터공학부의 전자공학·전파정보통신공학 전공이 참여하는 '공학교육혁신센터사업 제주반도체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공학교육혁신센터사업 제주반도체트랙’은 ‘산업체 맞춤형 인재양성 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으면서 성공적인 산학협력 모델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또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13년째 매해 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제주반도체는 지난해 매출액은 1170억원으로 전년 566억원 대비 10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4억원으로 전년 5억원 대비 1720% 증가했다. 사상 최대 실적이다.


또 제주도 수출 1위(1171억원)를 달성하는 등 제주의 경제를 견인하는 대표기업이며, 현재 제주반도체 인력도 50%는 제주 출신으로 이뤄져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