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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NSC 상임위…"北측과 남북고위급회담 조속 개최 협의"

김은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17 09:53

수정 2018.05.17 09:53

"한미, 남북간 여러 채널 통해 북미회담 준비"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17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북한의 남북고위급회담 연기에 대한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오전 7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다.

상임위는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판문점 선언이 차질없이 이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남북고위급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위해 북측과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다음달 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이 상호 존중의 정신 하에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한미 간, 남북 간 여러 채널을 통해 긴밀히 입장을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상임위는 또 풍계리 핵 실험장 폐기 참관, 6·15 공동행사 준비 등 남북 관련 일정을 판문점 선언의 합의 정신에 따라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NSC 상임위는 통상 매주 목요일 오후 개최되지만 이날은 참석 장관들의 국회 일정에 따라 오전으로 앞당겨 졌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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