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사업 기본협약 체결 연기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17 13:44

수정 2018.05.17 16:18

인천 남동구는 17일 소래포구어시장 현대화사업 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과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안 맞아 다음 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기본협약은 현대화사업에 따른 건축물 신축 및 향후 기부채납(협동조합 → 남동구로의 소유권 이전)을 위한 사전단계다.


협약에는 협동조합이 사업부지 내에 연면적 3358㎡,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건축물을 신축해 남동구에 기부하면, 남동구는 관계 규정에 따라 일정기간 동안 협동조합에 사용.수익을 허가해준다는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남동구는 협동조합이 제출한 사업추진 협약서 및 사업비 확보 계획서 등 기부채납(조건부) 이행계획서가 협약 요건을 충족하고, 상인단체들이 지난해 9월 논현동 해오름광장에 설치했던 임시어시장을 공원 용도로 원상복구를 완료함에 따라 기본협약 체결을 추진해 왔다.


남동구 관계자는 “협약 내용이 모두 결정됐기 때문에 상인대표들과 일정을 조율해 다음 주 기본협약을 체결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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