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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간 긴밀 공조로 '핵없는 한반도' 위한 노력 지중"

김현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17 16:16

수정 2018.05.17 16:16

"한미간 긴밀 공조로 '핵없는 한반도' 위한 노력 지중"

외교부는 17일 "한미간 긴밀한 공조로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바와 같이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없는 한반도'를 이뤄내기 위한 모든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미가 내달 12일 정상회담(싱가포르)을 앞두고 비핵화 방식 등을 둘러싼 이견을 보이는 상황에서 어떤 중재 역할을 할 것인지를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노 대변인은 또 한중공조에 대해 "중국도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중국 정부가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우리 정부는 중국 정부와 각급에서 긴밀히 협의하고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북한이 16일로 예정됐던 남북 고위급 회담을 취소한 가운데, 한·미·중·러·영 등 각국 취재진 입회하에 23∼25일 사이 진행하겠다고 발표한 핵실험장 폐기 의식의 일정 변동 가능성을 질문받자 "현재로써는 그것과 관련된 어떤 진전된 사항이 없다"며 "오늘 중 (우리 측 취재진의) 명단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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