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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이 공연] 김선욱과 브라운슈타인의 ‘브람스’ 내달 2일 LG아트센터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17 17:26

수정 2018.05.17 17:26

피아니스트 김선욱과 13년간 베를린 필하모닉 악장을 지낸 바이올리니스트 가이 브라운슈타인이 감미로운 브람스를 들려준다.

2006년 동양인 최초로 리즈 콩쿠르 우승을 거머쥐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피아니스트 김선욱은 바이올리니스트 가이 브라운슈타인과 오는 6월 2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듀오 무대를 연다.

수많은 스타 연주자로 가득한 베를린 필에서 무려 13년간 악장을 지내며 '사이먼 래틀 시대'를 이끈 바이올리니스트 가이 브라운슈타인의 내한은 이번이 두번째다. 2011년 첫 내한 이후 7년만에 한국 무대에 선다.
이들이 선택한 프로그램은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타나 전곡(3곡). 독일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원숙한 음악을 들려주고 있는 김선욱과 독일 정통파 바이올리니스트 가이 브라운슈타인이 선사할 이번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는 클래식 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스라엘 출신인 브라운슈타인은 2000년 베를린 필하모닉 최연소 악장으로 임명되며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 13년간 이 자리를 지킨 실력파다.
지난해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과 2번을 협연하며 정통 독일 음악 스페셜리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다진 김선욱에게도 이번 공연 레퍼토리인 브람스는 전매특허나 다름없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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