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학습 효율을 높이는 5가지 습관

추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18 13:03

수정 2018.05.18 13:03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한낮 기온이 차츰 올라가는 요즘 같은 환절기엔 신체 리듬 조절이 쉽지 않은 시기이다. 특히 공부하는 학생, 수험생이라면 건강은 물론 정신적인 컨디션 조절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이를 위해 비영리 미디어 '더 컨버세이션'이 꾸준한 공부가 필요한 이를 위한 건강한 생활 습관 5가지를 소개했다.

1. 한 번에 한 가지만 할 것
인간의 뇌는 기본적으로 한 번에 여러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는데 익숙하지 않다. 따라서 학습에는 그만큼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메신저를 하면서 공부를 한다거나 라디오 프로그램을 들으면서 공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심지어 음악도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공부하는데 음악이 필요하다면 가급적 자극적이지 않은 조용하고 단순한 선율의 클래식이나 BGM 류의 음악이 낫다.

2. 충분한 수면
한때 '4당5락'이라는 말이 유행했듯이 수험생에게 충분한 잠이 허락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수면은 생명 유지를 위한 필수적인 생리 활동이자, 뇌가 기억을 정리하는 데도 매우 중요한 행위다.

자면서 꿈을 꾸는 것은 뇌가 기억의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상으로도 알려져 있다. 수면은 몸과 뇌를 쉬게 할 뿐만 아니라 취침 전 일어난 활동을 되돌아보는 기억 강화 활동이기도 하다. 따라서 충분한 수면은 학습 효율 향상에 꼭 필요한 부분이다.

3. 자가 시험
암기력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듣고 보고 외우는 것과 함께 쪽지시험과 같은 간단한 자가 테스트가 효과적이다. 반복적인 테스트가 기억을 강화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 테스트를 통해 무엇을 어떻게 기억하는지 재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재확인을 통해서 암기력을 강화할 수 있다.

4. 반복적인 학습
'학습 곡선' 이론에 따르면 인간의 기억력은 일정 시간 후 급속히 낮아진다. 때문에 어떤 내용을 학습했다면,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다시 한번 그 내용을 복습하는 것이 좋다. 이런 식의 반복 학습을 통해 기억력을 강화할 수 있다. 자가 시험과 함께 병행하면 학습 효율이 배가된다.

5. 암기법 활용
영단어 같은 단순 암기가 필요할 때는 연관성을 활용한 암기법을 익히는 것도 좋다. 단어를 최대한 자신과 관련 있는 대상과 연관 지어 외운다거나 문장을 만들어 외우면 암기에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많이 알려진 기법으로 원소주기율표를 암기할 때 "흐헤리베 비키니 오프네"가 있다. 순서대로 수소(He)-헬륨-리튤-베릴륨-붕소(B)-탄소(C)-질소(N)-산소(O)-플루오린-네온이라는 뜻이다.
의미없는 단어를 의미가 있음직한 문장으로 만들어 암기력을 향상하는 기법이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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