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역대급 콜라보..팬텀vs팬텀 콘서트 열린다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19 12:36

수정 2018.05.19 12:36

역대급 콜라보..팬텀vs팬텀 콘서트 열린다

JTBC 예능프로그램 '팬텀싱어' 시즌 1, 2의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와 포레스텔라의 공동 콘서트가 열린다.

최근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명실상부한 크로스오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두 그룹의 콘서트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포르테 디 콰트로는 뮤지컬 배우 고훈정, 테너 김현수, 베이스 손태진, 테너 이벼리로 구성됐는데, 팬텀싱어 초대 우승팀답게 웅장함과 고급스러움, 신사다운 명품 보컬을 보여주고 있다. '크로스오버계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포레스텔라는 화학 연구원 출신의 강형호, 베이스 고우림, 테너 조민규, 뮤지컬 배우 배두훈으로 특유의 활발한 에너지를 바탕으로 다양한 색깔과 도전을 보여주고 있다.

'팬텀vs팬텀' 콘서트를 기념해 두 팀은 지난 11일 '림포시빌레 비베레' 음원을 발매한 바 있다. 크로스오버 재즈 장르에 속하는 이 곡은 이탈리아 국민가수 레나토 제로의 곡으로, 전쟁 같은 삶 속에서 다시 한번 삶을 살아가 보자는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8
이번 공연에서 포르테 디 콰트로와 포레스텔라는 약 3시간 동안 30여 곡에 이르는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녹음한 '림포시빌레 비베레'를 비롯해 고훈정 주연의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Mama Don't Cry) 중 'Half Man Half Monster'를 뮤지컬 배우 고훈정, 배두훈이 협연한다. 또 이벼리, 강형호의 '달의 아들'(Hijo De La Luna), 손태진, 조민규가 함께하는 조용필의 '바운스' 등 다양한 유닛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지금껏 드라마 배경음악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고우림의 '백만송이 장미'가 무대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4월 13일 도쿄 시부야 오차드홀에서 열린 포르테 디 콰트로의 일본 공연에서 연주된 '윙스' 역시 이번 무대에서 첫선을 보인다.
포르테 디 콰트로와 포레스텔라가 함께 하는 '루나', '마이에덴', '리멘시타' 등 콜라보 공연은 이 무대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