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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누나’ 손예진♥정해인, 모두의 바람대로 이뤄진 해피엔딩 (종합)

입력 2018.05.20 00:32수정 2018.05.20 00:32
‘예쁜 누나’ 손예진♥정해인, 모두의 바람대로 이뤄진 해피엔딩 (종합)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해피엔딩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19일 방송한 JTBC 주말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마지막회에서는 윤진아(손예진 분)와 서준희(정해인 분)이 서로를 그리워하다 결국 제주도에서 다시 만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윤진아는 금보라(주민경 분)와 술을 마시며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보는데 꼭 어제까지 만났던 것 같더라. 잠깐 정신 놨으면 달려가서 안겼을 것 같아"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금보라가 진아의 남자친구에 대해 언급하자 진아는 "잘 지켜야지. 일 열심히 하고, 능력 있고, 나를 좋아해 주는 것 같고. 결정적으로 집에서 대환영하는 사람 놓치면 아깝잖아"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금보라는 "서준희가 억만 배는 아깝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진아는 일에 집중하느라 자신을 신경 쓰지 못하는 남자친구에 점점 지쳐갔다. 진아는 갑자기 남자친구의 차에서 내리고 과감하게 회사에 사표를 냈다.

이후 진아는 경선(장소연 분)의 책방에서 준희와 다시 만났다. 경선은 진아와 준희를 위해 자리를 피해줬다. 진아는 "나한테 많이 실망한 거 아는데 이제 다 지난 일이잖아"라며 "쉽지는 않겠지만 예전에 우리 사귀기 전 그때처럼 지낼 수 없을까?"라고 제안했다. 준희는 "가능하다고 생각해?"라고 물었다.

진아는 "그러면 좋지 않겠냐는 뜻이지"라고 털어놨다. 준희는 "누구한테?"라며 반감을 드러냈다. 준희는 결국 술에 취해 한바탕 언성을 높이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후 윤진아는 모든 것을 정리하고 제주도로 내려갔다. 짐을 정리하던 서준희는 윤진아가 남긴 음성메시지에 다시 사랑을 느끼고 윤진아를 찾기 시작했다.

비 오는 날, 진아와 준희는 노란 우산을 쓴 채 재회했다.
준희는 "나 정말 윤진아 없이는 못 살겠다. 한 번만 봐주라"라고 말하며 진아를 붙잡았다. 결국 둘은 함께 행복을 맞이했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