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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2차관, G20 외교장관회의서 한반도 평화정착 지지 요청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22 14:44

수정 2018.05.22 14:44

조현 외교부 2차관(오른쪽)은 20~21일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된 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존 설리반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조현 외교부 2차관(오른쪽)은 20~21일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된 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존 설리반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조현 외교부 2차관은 20~21일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된 제3차 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다자주의와 글로벌 거버넌스 및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G20회원국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11월30일~12월1일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준비의 성격을 갖는다.

G20외교장관회의는 2012년 멕시코, 2017년 함부르크에서 개최된바 있다.

이번 G20 외교장관회의에서 참석자들은 G20의 의의 및 역할을 재정립하고, 글로벌 이슈에 대한 거버넌스 정립을 위해 G20이 선도적인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조 차관은 G20이 디지털경제에 적실성 있고 유효한 정책을 제시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사이버 안보 등의 이슈에서 G20차원의 국제공조와 거버넌스 수립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 우리 정부가 일자리 주도 성장, 공정경제, 혁신성장을 핵심전략으로 하는'사람중심 경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경제기반 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4·27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이룰 수 있도록 G20 차원의 지지를 요청했다.
이에 다수 회원국은 한반도 평화 정착 프로세스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햇다.

조 차관은 이번 G20 외교장관회의 계기에 존 설리반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한·미동맹,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구축 등에 대한 양국 공동 입장을 재확인했다.
경제 및 과학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G20 차원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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