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포스트]

내달 2일 이오스 공개.. BP선거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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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플랫폼보다 네트워크 훨씬 빠른 3세대 블록체인 '이오스'
대규모 트래픽 안정적 처리 블록체인 확산 촉매제 기대

김천일 대표가 이끄는 프렉탈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의 이오스 플랫폼 기반 D앱으로 유명하다. 김천일 대표가 프렉탈의 게임 생태계를 설명하고 있다.

일명 3세대(3G) 블록체인'으로 블리는 이오스의 메인넷 공개가 다음달로 다가오면서 블록체인 업계의 관심이 최고조로 달아오르고 있다.

'이오스'는 2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이라 불리는 '이더리움' 플랫폼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이용자들간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이오스 기반 D앱(댑, Dapp)들이 등장할 수 있어, 이용자들이 실제로 블록체인 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생겨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결국 이오스는 블록체인이 일반인들의 생활속에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

특히 이오스 플랫폼은 블록생산자(BP)를 21명으로 한정하고 투표를 통해 BP를 선출하는데, 세계적인 출마자들 사이에 국내 블록체인 업계의 유력인사들이 잇따라 출마를 선언해 한국에서도 BP가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6월2일 메인넷 공개 '이오스'…블록체인 일상화 기대감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오스재단은 내달 2일 이오스 플랫폼의 메인넷을 공개할 예정이다. 메인넷이 공개되면 이오스 플랫폼에서 구동되는 다양한 D앱들이 서비스될 수 있으며, 현재 이더리움 기반 토큰인 이오스도 이오스 플랫폼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이오스의 메인넷 공개가 업계 전반에 큰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오스가 이더리움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이용자간 거래 기록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속도가 더 빨라지면 대규모 사용자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 등장할 수 있어 블록체인 산업이 일상으로 빠르게 파급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오스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댄 라리머는 이미 블록체인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팀잇'과 블록체인 기반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쉐어'를 성공적으로 서비스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이미 상용 서비스를 진행한 경험이 있는 만큼, 상용 서비스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플랫폼 속도가 필수라는 점을 잘 이해하고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이오스 프로젝트 진행중

이미 국내외에서는 이오스의 메인넷이 공개되기도 전에 이오스 기반의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게임 기록을 블록체인에 기록한 뒤, 이를 기반으로 한 게임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렉탈'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김천일 프렉탈 대표는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최초의 이오스 D앱 프로젝트가 프렉탈"이라며 "프렉탈은 모바일게임 플레이 데이터를 토큰으로 전환해, 게임 마케팅 생태계를 혁신하는 프로젝트로 이미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록생산자(BP) 선거전 치열… 한국도 유력후보

이오스 플랫폼을 이끌어가는 운영자를 결정할 21명의 BP선거에도 관심이 모인다. 전세계 블록체인 업계 거물들이 속속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중국계 가상화폐 거래소인 후오비, OK코인 등도 선거에 참여한다.

한국에서도 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가 주도하는 이오시스(EOSYS)와 블록체인 기업 전문 투자업체 네오플라이가 주도하는 이오스서울(EOSeoul), 그리고 핀테크업체 페이게이트가 주도하는 이오스페이(EOSpay), 아이씨비가 주도하는 '아크로이오스'(AcroEOS) 등이 BP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최근 연달아 투자자들을 만나는 밋업 행사를 개최하며 BP 당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오시스'는 지난 19일 이오시스 서울 밋업 행사를 개최했으며 이오스서울과 이오스페이는 오는 26일 함께 밋업 행사를 연다. 아크로이오스는 이달 초 기자간담회를 열었으며 해외 밋업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며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는 지난 19일 이오시스 서울 밋업 행사에서 "한국에서도 이오스 BP가 나와 이오스 플랫폼 구축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생태계 발전을 주도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오시스는 이오스 플랫폼을 위해 이오스 기축 가상화폐거래소와 이오스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에반젤리스트그룹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