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국토부 "한국, OECD 국제교통포럼 의장국 선임.. 1년간 업무수행"

김관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25 11:00

수정 2018.05.25 11:00

국토교통부는 지난 23일부터 3일간 독일에서 열린 교통장관회의에서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교통포럼(ITF) 의장국이 돼 1년간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국제교통포럼은 OECD 내에서 교통정책을 담당하는 대표적인 장관급 회의체로 매년 5월 독일에서 교통장관회의를 개최해 온실가스 감축, 자율주행기술, 국제교통네트워크 연결 등 세계 교통분야의 다양한 담론을 선도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현재 유럽 44개국을 포함해 한국, 미국, 일본 등 비유럽 15개국이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07년 정회원국 자격을 얻었다.
2017년 국토부 출신 김영태 ITF 사무총장이 새로 선임됐으며 이번에 의장국까지 수임하게 되면서 그동안 유럽이 주도했던 ITF 내에서 한국의 위상이 계속 높아질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에따라 내년 5월 '지역통합을 위한 교통 연결성(Transport Connectivity for Regional Integration)'을 의제로 하는 교통장관회의를 개최하게 된다.
교통장관회의에 참석한 국토부 대표단은 이번 주제에 따라 올해 초 수립한 교통안전종합대책 등 보행자 우선의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우리나라 노력을 각국 교통장관과 공유하고 국제 공조방안과 향후 발전방향을 적극 논의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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