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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2주년 ‘신한BNP파리바커버드콜펀드', 누적수익률 20%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25 10:52

수정 2018.05.25 10:52

고객 소통 강화 '매니저 레터' 작성…안정적 성향 투자자들에게 제격

출시 2주년 ‘신한BNP파리바커버드콜펀드', 누적수익률 20%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신한BNPP커버드콜펀드’가 누적수익률 20%를 돌파했다.

신한BNPP자산운용은 이 상품이 2016년 5월 설정 이후 지난해 수탁고 1조원을 돌파했고, 안정적 성과를 바탕으로 판매채널도 30여개로 늘어났다고 25일 밝혔다. 상품 라인업도 국내에 이어 유럽, 홍콩으로 다양해졌다.

올해 들어 이익실현에 따른 환매가 늘어나면서 설정 규모가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시장 변동성을 제어하고자 하는 니즈와 연초 이후 이어지는 박스권 장세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내면서 투자수요가 꾸준하다는 설명이다.

커버드콜 펀드는 설정 이후 A클래스 기준으로 20.01%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운용을 시작한 후 지금까지 1년 투자 시 최소수익률 3.04%, 최대수익률 18.57%, 평균수익률 10.33%를 기록하는 등 시장의 신뢰가 탄탄하다는 평가다.


커버드콜 펀드는 주식을 매수하면서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함으로써 매월 안정적인 프리미엄을 확보하면서 주가 등락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구조다. 상승 시에는 프리미엄만큼의 수익이 발생하고, 하락 시에는 매월 확보하는 프리미엄이 수익률 하락을 완화해주면서 위험을 낮추도록 설계돼 있다.

운용을 맡은 펀드매니저 박문기 팀장은 “2년 간 20%의 수익을 냈다는 것은 변동성을 줄이면서 안정적으로 프리미엄 수익을 누적하는 커버드콜 전략이 잘 이뤄진 결과”라고 마했다. 이어 “올해 주식시장은 선진국 경기 호조에 따라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커버드콜 전략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는 환경인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운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신한BNPP자산운용은 안정적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의 포트폴리오에 기본상품으로 편입하는 것을 추천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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