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르포]

취업교육에서 채용까지 한 자리에...'KB 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지령 5000호 이벤트

KB국민은행, 24-25일 이틀간 코엑스에서 채용 박람회 개최 
취준생, 특성화고 학생, 군인 등 수많은 구직자 몰려 
250여개 기업들 참가...현장 채용 노력 
취업 컨설팅관, 이미지 컨설팅관 등 각종 프로그램 마련 

지난 24일 열린 ‘2018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 참석한 구직자들이 관심 분야의 취업 정보를 꼼꼼히 챙기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최경식 기자]

"처음 채용박람회에 와봤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도움을 얻어가는 것 같다. 실제 채용 과정에서 이전보다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긴다."
취업준비생 박모씨(28)는 지난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KB 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찾았다. 그는 행사장에 마련된 다양한 채용 관련 부스를 둘러보던 도중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의 부스로 들어가 각종 채용정보를 듣고 모의 면접까지 임했다. 박씨는 "실제로 현장에서 채용을 직접 담당하는 관계자들을 접하니 왠지 느낌부터 달랐다"며 "그동안 부족했던 점을 돌아보고, 앞으로 어떤 부분을 보완할 것인지를 꼼꼼히 체크할 수 있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24일 오전 11시. KB국민은행이 주최한 ‘2018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는 각종 취업정보를 얻기 위해 찾아온 취업준비생과 특성화고 학생, 군인 등 수많은 구직자들로 붐볐다. 이들은 저마다 자신의 이력이 담긴 서류를 들고 있었고, 부스 앞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본 후 각자 관심이 가는 분야의 부스로 바쁘게 발길을 옮겼다.

특히 군복을 입고 온 군인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자신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찾아 부스 이곳 저곳을 둘러보던 강모씨(22)는 "우리 부대는 사회에 나가기 전 부대원들에게 미리 취업 교육을 시켜준다는 차원에서 이번 박람회 신청을 권장했다"며 "6달 뒤면 전역을 하는데 사전에 사회생활 준비를 하고자 박람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취업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은 한결같이 복잡다단한 취업 정보들을 한 자리에서 손쉽게 마주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이런 기회가 지역을 막론하고 더욱 자주 열리기를 기대했다. 하루 전날 KTX를 타고 강원도 영월에서 올라왔다는 전모씨(26)는 "지방 소도시에선 이런 자리가 전무하다시피 하다"며 "다양한 채용 관련 정보들을 한 눈에 둘러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였고, 이런 행사가 지방에서도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250여개에 달하는 기업들이 참가했다.

대기업 협력사 채용관, 과학기술 인재 채용관, 스타트업 인재 채용관 등에 저마다 자리를 잡은 기업들은 현장에서 직접 우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한 기업 인사팀 관계자는 "다양한 구직자들의 이력들을 살펴보고 모의 면접을 행한 후 회사에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인재는 추후 별도의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어쩌면 한 동료가 될 수 있는 인재를 즉시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회사에 관한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장에는 입사서류 작성과 면접 스피킹 등에 조언을 주는 취업 컨설팅관, 구직자들이 면접 대상자에게 호감 가는 이미지를 갖출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이미지 컨설팅관, 미래의 새로운 직업을 체험하는 신직업 체험관 등 각종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었다. 이 중 이미지 컨설팅관이 가장 인기가 많은 듯이 보였다. 그 곳에선 면접용 정장을 대여해 줌은 물론 메이크업과 이력서용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다. 또, 취업특강 & 채용설명회관도 조금이나마 취업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손에 쥐기 위한 구직자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 허인 KB국민은행 은행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에게는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직장을, 기업에게는 미래를 함께 할 인재를 연결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더욱 차별화된 일자리 창출 지원을 통해 국민의 꿈과 행복을 함께하는 '국민의 평생금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연 1회 개최하던 취업박람회를 앞으로 유관기관과의 공동개최를 포함해 연 5회 이상으로 확대하고, 취업박람회 참가기업 대상 채용지원금 지원 한도를 채용인원 1인당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2배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금리우대 프로그램 등도 시행할 예정이다.

kschoi@fnnews.com 최경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