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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미회담 재시사에 靑 "불씨 꺼지지 않아 다행"

김은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26 11:03

수정 2018.05.26 11:03

"추이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2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12 북·미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북미대화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다시 살아나고 있어 다행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추이를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4일(현지시간) 북한 측에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한다는 공개서한을 보낸 가운데 25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 "북한과 논의 중"이라며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특히 "그들(북한)은 그것(북·미 정상회담)을 무척 원하고 우리도 그것을 하고 싶다. 심지어 (6월) 12일일 수도 있다"고 강조하면서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북·미 대화가 당초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란 관측까지 나온다.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소 통보에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를 통해 "우리는 마주앉아 문제를 풀어나갈 용의가 있음을 미국 측에 다시금 밝힌다"면서 미국과의 대화 재개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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