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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통일각 남북정상회담, 놀랍고도 반가운 소식"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26 22:02

수정 2018.05.26 22:02

-"북미정상회담 개최 여부 및 성공에도 긍정적으로 작용"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후 헤어지며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후 헤어지며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전격적으로 이뤄진 통일각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놀랍고도 반가운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 박범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내일 문재인 대통령께서 제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직접 발표하신다고 하니 온 국민과 함께 큰 기대를 갖고 기다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번 제2차 남북정상회담은 양 정상 간에 상당한 신뢰가 바탕이 되어 이뤄진 것으로 평가한다"며 "이번 2차 정상회담의 결과에 따라서는 북미정상회담의 개최 여부 및 성공 가능성에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윤 수석은 "양 정상은 4.27 판문점 선언의 이행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며 "양측 합의에 따라 회담 결과는 내일 오전 10시 문 대통령께서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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