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예비창업자·스타트업 ICT 제품화 바우처로 지원받는다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27 13:27

수정 2018.05.27 13:27

예비창업자, 스타트업(창업 초기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품화 할 수 있도록 '디바이스 제작 지원 바우처 사업'이 시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 11일까지 디바이스 제작 전문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디바이스 이용자 선정은 오는 6월 15일부터 10월19일까지 매달 1~2회 공고를 통해 진행된다.

이 사업은 예비창업자나 스타트업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정부가 바우처(이용권)를 발행해주는 것이다. 이 바우처를 지원받은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은 정부가 선정한 제작 전문기업에게 제품 제작을 맡기면 된다.

정부는 제작 전문기업을 총 18곳 선정하고 예비창업자가 제작 전문기업 중 자신이 원하는 기업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제작 전문기업 간 경쟁을 유도해 서비스 질을 높이고, 보다 신속한 제작 지원서비스도 제공 할 수 있게 된다.

디바이스 제작 전문기업은 ICT 디바이스랩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디바이스 제작 관련 3개 분야로 △디자인 제작 △전자회로(PCB) 설계 제작 △외형 제작 분야 등이다.

정부는 전문인력 구성, 보유장비, 지원서비스 계획 등을 평가한 뒤 분야별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나누어 각각 3개씩 총 18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바우처 이용자는 ICT 기반의 단말 기기를 제작하고 싶은 예비창업자,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아이디어 독창성, 성장가능성, 제품의 편리성 등을 평가해 바우처 이용자로 선발되면 바우처 금액 100만~400만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바우처 이용자를 선발해 총 255건의 제품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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