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공인인증서 대체 은행권 공동 인증서비스 '뱅크사인' 7월 도입

최경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27 16:24

수정 2018.05.27 16:24

기존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은행권 공동 인증서비스가 7월에 도입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와 18개 회원은행은 7월 중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은행 공동 인증서비스 ‘뱅크사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뱅크사인은 인증서를 발급받으면 관련 정보가 은행권 공동 블록체인 시스템에 등록되기 때문에 이용자가 모든 은행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만약 뱅크사인을 다른 은행에서 사용하려면 해당 은행 앱에 로그인한 후 고객 확인 절차만 거치면 된다.

뱅크사인은 우선적으로 모바일용으로 적용된 후 PC에도 구현될 예정이며, 한 번 발급받으면 3년간 사용이 가능하다. 뱅크사인을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에서 개별 은행 앱에 로그인하고, 인증 수단으로 뱅크사인을 선택한 뒤 앱을 다운받으면 된다.
은행권은 기존 공인인증서가 폐지될 때까지 당분간 공인인증서와 뱅크사인을 병행해 사용할 방침이며 기존 공인인증서는 이르면 연내 폐지된다.

kschoi@fnnews.com 최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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