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울 법인 창업 늘면서 일자리도 ↑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27 16:59

수정 2018.05.27 17:00

서울의 법인 창업이 큰 폭으로 늘어남에 따라 일자리도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27일 지난달 서울에서 창업된 법인 수는 2932개로 서울 법인창업지수는 전년 동월에 비해 12.0% 급증했다고 밝혔다. 전체 법인 중 산업별로는 도소매업 671개, 비즈니스서비스업 378개, IT융합 372개, 금융업 299개, 콘텐츠 141개, 녹색.디자인 및 패션·바이오메디컬 100개, 관광.MICE 63개, 도심제조업 57개, 숙박 및 음식점업 38개, 그 외 기타산업 813개가 창업됐다.

가장 크게 증가한 산업은 녹색·디자인 및 패션·바이오메디컬(26.6%)이며 도소매업(21.3%), 그 외 기타산업(13.4%), IT융합(12.7%), 비즈니스서비스업(11.5%), 콘텐츠(11.0%)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22.4%)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가장 크게 줄었고, 도심제조업(-17.4%), 관광.MICE(-16.0%) 산업도 감소했다.

5대 권역별 법인 창업은 서남권(16.7%)과 도심권(15.8%)이 전년 동월에 비해 약진했고 나머지 권역들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 법인 창업은 동남권이 1223개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서남권 817개, 도심권 345개, 동북권 318개, 서북권 229개 순으로 활발했다.
2018년 4월 법인 창업에 따른 일자리 창출은 총 1만329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전체 일자리 창출 1만3291명 중 산업별 일자리는 도소매업(3100명)에서 가장 많았고 금융업(1614명), 비즈니스서비스업(1312명)이 뒤를 이었다.
일자리 창출이 전년에 비해 가장 크게 증가한 산업은 녹색·디자인 및 패션·바이오메디컬(41%)이며, 그 다음은 도소매업(16%), 그 외 기타산업(13%), 비즈니스서비스업(10%), 콘텐츠(9%) 순으로 추정됐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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