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IBK투자증권 "中企와 함께 성장"

이병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27 17:38

수정 2018.05.27 17:38

창립 10주년 기념식때 中企지원 특화 브랜드 론칭
김영규 IBK투자증권 사장이 지난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새로운 중장기 비전을 밝히고 있다.
김영규 IBK투자증권 사장이 지난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새로운 중장기 비전을 밝히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26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중소기업과 더불어 성장하는 정책금융의 리더'라는 중장기 비전을 선포했다고 27일 밝혔다. 자본시장 내에서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섬설명이다

이날 IBK투자증권은 대표 브랜드인 'IBK베스트챔피언'을 론칭하고, 신상품을 출시했다.

IBK베스트챔피언은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자체 인증 제도이자, 중소기업 지원에 특화된 전용 상품 브랜드다.

신상품은 'IBK베스트챔피언 홈쇼핑 상생펀드'와 'IBK베스트챔피언 코스닥벤처펀드' 등 2종이다.
홈쇼핑 상생펀드는 홈쇼핑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에게 납품대금 등을 미리 지급해 유동성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코스닥벤처펀드는 벤처기업 및 코스닥에 상장된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해 차별화된 운용 스타일을 추구한다.

김영규 IBK투자증권 사장은 "IBK베스트챔피언 기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대·중소기업과 대학 등 다자 간에 시너지를 추구할 계획"이라며 "특화금융상품을 통해 중소기업 성장을 본격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수익기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IBK투자증권 임직원과 가족, 고객, 주주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08년 출범한 IBK투자증권은 자본금 3000억원으로 시작해 10년 만에 자기자본 규모를 2배인 5924억원으로 늘렸다.
출범 당시 66명이었던 임직원수는 649명으로 늘었고, 지점수는 3개에서 24개로 확대됐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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