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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통산 2승 성공 KLPGA E1채리티오픈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27 17:48

수정 2018.05.27 17:48


'투어 3년차' 이다연(21·메디힐)이 3주 전 통한의 역전패를 딛고 통산 2승에 성공했다.

이다연은 27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E1 채리티오픈(총상금 8억원)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6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이다연은 지난해 10월 팬텀 클래식 이후 7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이다연은 지난 6일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2타차 선두를 달리며 우승을 예약했으나 17번홀(파3)에서 통한의 더블보기를 범한데 이어 버디를 잡은 김해림(29·삼천리)에게 선두를 내주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다연은 김아림(22·SBI저축은행)과 오지현(22·KB금융그룹)의 추격을 3타차 공동 2위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억6000만원을 획득해 상금랭킹도 4위(2억6856만원)로 올라섰다.
또한 대상 포인트 순위도 4위로 끌어올려 올해 KLPGA투어에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이다연은 157㎝의 단신에서 뿜어 나오는 장타가 주특기다.
현재 KLPGA투어 장타 부문 6위(평균 257.9야드)다.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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