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市 유아교육정책 배우러 몽골서도 온다

강수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27 17:50

수정 2018.05.27 17:50

부산의 우수한 유아교육을 몽골 울란바토르에 전파한다.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부산시교육청과 협력해 부산시 우호협력도시인 몽골 울란바토르 유치원 교사 초청연수를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연수에는 울란바토르시교육청 부청장을 비롯해 울란바토르시 각 구의 유치원장을 포함한 총 15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연수 기간 한국과 부산의 유아교육 정책과 우수교육 사례를 배우고, 부산시교육청, 공·사립 유치원, 부산유아교육진흥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 등을 견학할 계획이다.

이번 초청연수는 울란바토르시의 유아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부산 시스터빌리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연수를 통해 유치원 원장·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유아교육 우수 운영사례를 현업에 적용하는 데 목적이 있다.


부산 시스터빌리지 조성사업은 개발협력사업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발전에 기여하는 3년간의 프로젝트다.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울란바토르시 내 유아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유치원 시설 개보수 공사와 유치원 교사 초청연수, 교보재 지원을 추진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연수로 울란바토르시의 유아교육 관련 정책과 유치원 운영 관계자들이 현업에 적용 가능한 개선점을 찾아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어주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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