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천문화재단 문화다양성 폐막제 1만명 ‘북적북적’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27 23:21

수정 2018.05.31 11:56

부천문화재단 문화다양성 폐막제 페인팅 퍼포먼스. 사진제공=부천문화재단
부천문화재단 문화다양성 폐막제 페인팅 퍼포먼스. 사진제공=부천문화재단
부천문화재단 문화다양성 폐막제 고주안 작가 페인팅 퍼포먼스. 사진제공=부천문화재단
부천문화재단 문화다양성 폐막제 고주안 작가 페인팅 퍼포먼스. 사진제공=부천문화재단
부천문화재단 문화다양성 선언식. 사진제공=부천문화재단
부천문화재단 문화다양성 선언식. 사진제공=부천문화재단


[부천=강근주 기자] 부천문화재단은 ‘차이를 즐기자’는 슬로건 아래 5월 한 달 동안 부천시 곳곳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 다양성 행사를 열고 27일 부천마루광장 폐막식을 가졌다.

부천민예총·(사)부천이주민지원센터와 공동 주최·주관,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부천시 후원으로 진행된 폐막제에는 시민 1만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외국인, 노동자, 청년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시민 7명과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가 폐막제에서 ‘부천 문화 다양성 선언’을 낭독해 시민의 주목을 받았다. 부천이 문화 다양성 도시임을 선포하고 차별 반대, 평화 지향, 정체성 존중, 창의적 표현 보장 등 현장에 참석한 부천시민과 함께 외치고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청년예술가S로 선정된 고주안 작가는 ‘내가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을 주제로 5m 길이의 캔버스 위에 시민과 함께 페인팅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사로잡았다.

26일 전야제 사회를 맡은 영화 ‘귀향’의 배우 오지혜씨는 “다채로운 예술을 가능하게 하는 게 바로 문화 다양성”이라며 “다름을 이해하고 축제에 적극 참여하는 부천시민의 모습이 멋지다”고 말했다.
시민 이흥수 씨도 “이 자리를 통해 문화 다양성에 대해 잘 알게 됐다”며 “서로 똑같지 않더라도 함께하고 이해하는 열린 마음을 가진 부천시민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5월31일 오후엔 부천아트벙커39(B39)에서 ‘도시를 바꾸는 문화 기획’을 주제로 토크콘서트와 포럼을 개최한다.
일반 시민부터 문화기획자, 행정가, 예술단체, 학생 등 문화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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