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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김계영 6년만에 ‘경정여왕’ 복귀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27 23:43

수정 2018.05.27 23:43

경정여왕전 입상자. 왼쪽부터 이주영, 김계영, 문안나 선수. 사진제공=경륜경정사업본부
경정여왕전 입상자. 왼쪽부터 이주영, 김계영, 문안나 선수. 사진제공=경륜경정사업본부


[하남=강근주 기자] 김계영 선수(6기, A2등급)가 22일 2018 시즌 ‘경정 여왕’에 등극했다. 2012년 여왕전 우승 이후 6년 만에 김계영은 여왕전 우승을 맛봤다.

김계영은 22일 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린 ‘경정여왕전’에서 성적 순위 4위로 4코스에 배정받아 출전했다. 코스가 불리해 김계영 우승은 예상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경주 시작과 함께 김계영은 가장 먼저 스타트라인을 통과하며 주도권을 잡는데 성공했다.

김계영의 스타트 타임은 0.12초로 2위로 스타트 라인을 통과한 김인혜(0.21초)보다 0.9초 빨랐다.


이후 승부처인 1턴마크에서 휘감기 전법으로 승기를 잡고 선두를 놓치지 않고 1착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이주영 선수가, 3위는 문안나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우승 트로피와 함께 500만원 상금을 받은 김계영은 “좋은 모터와 스타트가 좋았던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다.
여왕전 우승 기세를 계속 이어나가 연말 그랑프리에 출전하는 것이 올해 시즌 목표”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올해 시즌 여자선수 성적 순위 1위부터 6위까지(문안나, 이주영, 손지영, 김계영, 김인혜, 안지민) 출전했다.


한편 오는 31일 오후 3시부터 미사리 경정장 관람동 1층에서 김계영 선수의 팬 미팅이 열린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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