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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구국제뷰티엑스포' 성료·계약 1억1214만달러 달성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28 08:41

수정 2018.05.28 08:41

뷰티산업의 지역 수출 첨병 가능성 확인
【대구=김장욱기자】대구시는 지역 뷰티산업을 대구의 미래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엑스코에서 '제6회 대구국제뷰티엑스포'(이하 뷰티엑스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3일간 관람객은 3만600여명으로 지난해보다 4.8% 정도 증가했고, 수출상담회 역시 중국과 동남아는 물론 미국, 독일, 노르웨이 등 23개국 66개사의 바이어와 국내업체 120개사가 참가, 지난해 4623만달러에 비해 ,934% 증가한 14억283만달러 상담액을 달성했다.

현장계약액도 1억1214만달러를 달성했으며, 현장에서 양해각서(MOU) 2건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전시부스가 250개에서 280개로 늘었다. 해외업체도 4개사에서 11개사로 대폭 증가했으며, 해외바이어도 2배 가량 증가한 23개국 66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엑스포에는 지금까지 지역 대리점들이 참가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국내 본사가 직접 참가하는 추세가 두드러져 뷰티엑스포의 인지도 향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경쟁력을 확보한 지역 화장품 업체들도 대거 참여, '지역 화장품 기업 공동관'과 체험관인 '뷰티하우스'를 독립적으로 운영해 대구가 '美의 메카'(Mecca)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올해 처음 열린 '국내 바이어 일대일 구매상담회'에는 롯데 및 AK프라자 관계자를 비롯해 홈쇼핑, 소셜커머스 관련 유력바이어 20명이 참가, 국내 100여개 업체에게 실질적인 마케팅 기회의 장을 제공했다.


김연창 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뷰티엑스포를 통해 지역 뷰티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뷰티산업이 지역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을 넘어 지역기업의 수출 첨병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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