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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UP‧쓰레기 ZERO” 제주도,내달 환경의 날 기념행사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28 10:45

수정 2018.05.28 10:45

6월15~16일…환경영화 상영, 플리마켓‧환경그린페스티벌 마련 행사 다채
(제주=연합뉴스) 제48회 지구의 날을 맞아 지난 4월21일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열린 '2018 지구환경축제'.
(제주=연합뉴스) 제48회 지구의 날을 맞아 지난 4월21일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열린 '2018 지구환경축제'.

[제주=좌승훈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6월5일 제23회 환경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가 6월15~16일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환경의 날 기념행사는 6.13 지방선거으로 인해 일정이 선거이후로 미뤄졌다.

‘재활용 UP, 쓰레기 ZERO, 제주환경 함께 그리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제주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한다.

오는 6월15일에는 오후 6시부터 야간 플리마켓이 운영되며,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문화공연과 함께 및 환경다큐영화 '돌고래와 나' 상영과 영화감독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된다.

16일에는 오전 10시부터 환경체험프로그램, 환경 그린 페스티벌, 환경백일장, 한라환경퀴즈대회 등의 행사가 다채롭게 운영되고, 이어 오후 2시 기념식이 개최된다.

환경체험 프로그램은 20개 환경단체 주관으로 옷감 활용 액자 만들기, EM(유용미생물) 미용비누 만들기, 태양광 체험, 재활용 업사이클링 체험 등 37개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저탄소 생활실천 캠페인과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 3회째인 환경그린 페스티벌에는 28개 기관·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재사용물품 판매장터가 운영된다. 이곳에선 제주시환경나눔센터, 꼬마 상인 돗자리 상점, 아나바다 번개장터 등의 판매장터가 마련돼 사용하지 않는 물건 교환 또는 판매가 이뤄진다. 도내 3개 환경교육 선도 학교 홍보부스도 운영된다.

매해 개최되는 환경백일장은 현장접수로 진행하며, 대상으로 환경부장관상이 수여된다.


또 한라 환경퀴즈대회를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하며, 개인 또는 3명 이내의 팀으로 6월15일까지 사전 신청하면 된다. 행사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김양보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제주 환경은 도민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쓰레기 줄이기, 자원절약, 대중교통 이용 등 일부 불편함이 있더라도 친환경실천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이번 환경의 날을 계기로 환경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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