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내는 북미회담]

남북경협 다시 속도..고위급회담 내달1일 개최

참석 명단 바뀌지 않을듯

2차 남북정상회담으로 이번주 남북 관계도 다시 물꼬가 터지면서 지연됐던 4·27 판문점선언 후속조치도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내달 1일 남북 고위급회담에선 북측이 관심이 높은 경협·철도를 비롯해 이산가족상봉, 아시안게임 단일팀, 장성급 군사회담, 산림협력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지난 16일 개최하려다 연기된 남북 고위급회담의 대표단 명단이 바뀔 가능성이 있을지 관심이다. 하지만 정부 측은 "관계부처와 북측 등과 논의해야겠지만 지난번 양측이 통보했던 명단에서 바뀔 가능성은 낮지 않을까 한다"고 28일 밝혔다.

당시 고위급회담 대표단을 보면 남북의 관심사를 엿볼 수 있다. 우리 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남중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류광수 산림청 차장이 참석하기로 했다. 북측도 당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등 5명의 대표를 보내기로 했다.


남측 김정렬 국토부 2차관과 북측 김윤혁 철도성 부상이 눈에 띈다. 이들은 판문점선언에서 합의된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도로들을 연결하고 현대화하는 내용의 실무협의를 진행할 전망이다.

또 북측은 2005년 공식 발족한 민경협의 박명철 부위원장을 포함시켜 경협 및 교류를 위한 포석으로 평가된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