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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6.13] 평화당 "문 정부 새로운 적폐" 선거운동 첫날부터 강력 비판

김유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31 09:06

수정 2018.05.31 09:06

민주평화당 김경진 상임선대위원장/사진=연합뉴스
민주평화당 김경진 상임선대위원장/사진=연합뉴스

민주평화당이 선거운동 시작 첫날부터 "폭주하는 집권여당을 견제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여당을 비판하며 "여당을 견제할 세력은 평화당"이라고 호소했다.

31일 김경진 평화당 상임선대위원장은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문재인 정부는 초심을 잃었다. 적폐를 청산한다더니 오히려 새로운 적폐세력이 되고 있다"며 "지방선거 공천에서도 높은 지지율에 취해 독선과 오만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부는 양극화 해소에 실패했고 일자리는 감소하고 있다"며 "정부 경제 수장들은 서민 경제가 휘청이는데 나몰라라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평화당이 호남에 지지기반을 둔 정당인만큼 호남에 대해서도 여러 차례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호남 경제가 초토화되고 있다"며 "GM 군산공장이 폐쇄돼 수천명 노동자가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평화당은 난도질 당했던 호남 사회간접자본(SOC)을 살려냈고 호남 지역발전을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며 "지역 불평등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평화당 발걸음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대통령만 보는 더불어민주당, 적폐에서 벗어나지 못한 자유한국당, 특정인의 대권야욕을 위해 급조된 바른미래당에 여러분의 살림을 맡길 수 있겠나"며 "지역민과 함께 살아온 민생정당 평화당만이 지역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평화당은 문재인 정부와 때로는 협조하고 때로는 견제하며 지역 발전을 견인하겠다"며 "고 김대중 대통령이 이룩했던 경제 부활과 남북평화의 의지를 이어갈 것"이라며 마무리지었다.

kua@fnnews.com 김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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