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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6.13]김문수 "박원순 바꾸기 위해 모든 후보 단결해야"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31 09:07

수정 2018.05.31 09:07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31일 새벽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동대문 신평화시장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31일 새벽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동대문 신평화시장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는 31일 "박원순 후보를 바꾸기 위해 안철수 후보 뿐 아니라 모든 후보가 단결해 이번에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새벽 6.13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 일정으로 서울 동대문 평화시장을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와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이 7년 적폐가 있어 7년이 아니라 11년이 된다면 시민들께서 더 답답해서 어떻게 될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내놨던 김 후보는 이번에도 포괄적인 답변으로 단일화에 대한 즉답을 피했다.

김 후보는 선거 승리 여부에 대해 "시민들께서 대안이 여기 있구나 발견하시고 지지를 많이 보내주시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열심히 더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평화시장을 찾은 이유에 대해선 "여기 평화시장은 제가 젊을 때 직장으로 다니던 곳이고 지금 보면 많은 분들이 밤새도록 장사를 한다"며 "얼마전에 와보니까 장사가 너무 안된다고 한다. 자영업자들은 언제 문을 닫아야 하느냐 걱정을 많이 하는데 제가 말씀도 듣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들 옛날보다 더 많이 발전하기는 했습니다만 장사가 어려워 힘들어하신다"며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
주차장 문제 등 여러 문제가 있는데 하나하나씩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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