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묵호항, 러시아 등과 물동량 창출 속도낸다

 DBS 크루즈훼리 블라디 – 자루비노 간 2차 시험 운항. 
러시아산 ‘우드팰릿’ 화물 유치 타진 .
물동량 유치와 정기 항로 개설 추진.

【동해=서정욱 기자】 동해시가 러시아와의 교류 협력에 나서며 동해항과 묵호항 물동량 창출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하고 있다.

31일 동해시는“러시아 정부의 자루비노항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중국 훈춘과 러시아 자루비노 간 철도 개통으로 이동 시간이 1시간으로 단축되고, 길림성-자루비노 MOU 체결 등을 감안할 때 양국 간 교류에 유례없는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31일 동해시는“러시아 정부의 자루비노항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중국 훈춘과 러시아 자루비노 간 철도 개통으로 이동 시간이 1시간으로 단축되고, 길림성-자루비노 MOU 체결 등을 감안할 때 양국 간 교류에 유례없는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은 러시아 자루비노항.
또, “향후 DBS 크루즈훼리의 블라디보스토크 - 자루비노 간 2차 시험 운항을 실시하여 동해항과 자루비노항을 잇는 정기 항로 개설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한-중-러 삼각지대에서 비롯된 물류 분야의 새로운 기회를 반드시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러시아산 ‘우드팰릿’의 동해항 수입 가능성이 극동포럼에서 제기됨에 따라 시는 (주)세원마르스와의 추가 협의를 진행해 컨테이너 정기항로 유치 사업을 타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는 2021년까지 1조 6000억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되는 동해항 3단계 개발이 본격화되고 지난 4. 27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경제 교류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면서 중국과 러시아 등 북방 국가와의 교류 또한 지금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국가 관리 항만인 동해·묵호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그동안 북방 국가와의 교류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해 왔다는 점에서, 가까운 시일 내 북방 교역의 중요 거점으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따라서 동해시는 중국 동북 3성과 극동 러시아 현지 방문 마케팅을 강화하여 수출입 화물의 동해·묵호항 유치, 신규 항로 개설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1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현대호텔에서 열린‘한-러 극동포럼’에 최기준 북방물류 연구지원센터장을 포함한 총 8명의 대표단을 파견하여 현지 물류 업체와 관계기관, 선사 대표들과 만나며 비즈니스 채널 구축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동해항 3단계 개발 사업을 통해 향상될 화물 처리 능력, 진입도로와 인입 철도 등 배후 연계 수송망 확충과 같은 동해시의 항만 인프라와 통관 절차 간소화, 세금 할인 등 인센티브 혜택을 홍보하며 관계자들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와는 별도로 극동포럼의 발표자로 나선 산림 자원개발 업체 ㈜세원마르스 ‘한창윤 대표’ 러시아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바이오 연료‘우드팰릿’의 물류 비용 절감을 위해 블라디보스토크-동해항 또는 블라디보스토크-나진항-동해항 노선을 활용한 운송을 대안으로 적극 고려하고 있는 점도 기대된다.

이에 시는 러시아산 ‘우드팰릿’의 동해항 수입 가능성이 극동포럼에서 제기됨에 따라 (주)세원마르스와의 추가 협의를 진행해 컨테이너 정기항로 유치 사업을 타진한다는 방침이다.

박남기 동해시 기업유치과장은 “현지 마케팅 강화와 신항로 개설 등 물류 루트 다변화를 통해 동해·묵호항 물동량 창출에 힘을 보탤 것이며, 2018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 성공 개최, 북방경제협력 포럼 유치 추진 등 북방 국가와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여, 향후 도래할 북방 경제 시대의 주역으로 자리 잡게 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