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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6.13] ‘안산 충청인’ 이민근 안산시장 후보 지지선언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01 01:56

수정 2018.06.01 01:56

‘안산 충청인’ 이민근 안산시장 후보 지지선언. 사진제공=이민근 후보 캠프
‘안산 충청인’ 이민근 안산시장 후보 지지선언. 사진제공=이민근 후보 캠프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 충청인은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이민근 안산시장 후보를 지지한다고 31일 선언했다.

선거운동 첫 날인 31일 안산 충청인은 이민근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 특정지역 출신이 오랜 기간 동안 지방권력을 독식하며 안산의 발전은 뒤로 하고 서로의 이익을 보호하는 지역패권주의에 빠져있다며 이민근 후보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날 지지선언 행사는 재안산 충청향우회 소속 안부응 역대회장, 이진환 고문, 이용호 수석부회장, 유운중 시군 연합회장 등 충청향우회 임원진과 회원이 대거 참석했다.

충청향우회 이용호 수석부회장은 지지선언문 낭독을 통해 “시민의 분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세월호 납골당을 화랑유원지에 건립해 안산시를 영원한 세월호 도시로 만들겠다는 정치적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이번 6.13 지방선거가 안산의 운명이 걸린 중요한 선거이고, 어떤 후보를 뽑느냐에 따라 안산의 미래가 바뀔 것”이라며 “안산시민은 부도덕하고 전과기록이 있는 후보를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민근 후보는 이에 대해 “인구가 빠져나가고 지역경제가 침체되는 안산의 위기는 단순한 현상이 아닌 지역패권주의에 기인한 구조적인 문제”라며 “안산의 미래를 걱정하는 충청인의 마음이 곧 안산시민의 마음이라 생각하며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충북도민회를 비롯해 경북 영주와 봉화, 영남산악회 등이 지역패권주의 적폐 청산을 기치로 이민근 후보를 지지한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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