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동복지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 "울산 노동자 후보 선택해 달라"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01 17:11

수정 2018.06.01 17:11

최저임금 개악 더불어민주당 규탄 투쟁 예고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울산 노동자 후보 지지를 호소한 뒤 민주노총 지지후보들과 만세를 외치고 있다. 그는 최저임금 개악을 주도한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하는 전국적인 투쟁을 벌일 것이라며 친재벌·반노동적폐청산 투쟁을 이끌 울산지역 48명의 민주노총 지지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달라고 호소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울산 노동자 후보 지지를 호소한 뒤 민주노총 지지후보들과 만세를 외치고 있다. 그는 최저임금 개악을 주도한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하는 전국적인 투쟁을 벌일 것이라며 친재벌·반노동적폐청산 투쟁을 이끌 울산지역 48명의 민주노총 지지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달라고 호소했다.

【울산=최수상 기자】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이 1일 오후 3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울산 노동자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울산의 승리는 노동자의 승리"라며 "울산을 바꾸고 친재벌·반노동적폐청산 투쟁을 이끌 48명의 민주노총 지지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전국의 노동자들이 울산을 지켜보고 있다"며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진보후보 단일화를 성사시켜 당선 가능성을 높였고, 진보정치 단합의 전망을 만들어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2016년 현대자동차 출신 윤종오 국회의원이 당선됐을 때 환호성을 잊을 수 없다"며 "컨베이어 타는 노동자 국회의원, 소신행정을 이끌던 노동자 구청장을 탄생시켰던 울산의 노동자들이 다시 한번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아울러 "지난 5월 28일 국회를 통해 노동존중사회가 거론 1년만에 파탄이 났다"며 "민주노총은 적폐야합 최저임금 개악당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하는 전국적인 투쟁을 벌일 것"이라며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노동자들은 계급투표로서 심판할 것이다"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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