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 Money]

반짝 재테크로 휴가비 마련..이 자리 선물해 줄 ‘주식’은?

6월 단기 투자 남북경협주 활약 기대..인프라 관련 종목 급부상 '재보험' 업종 수혜 전망
중장기 안목으로 해외주식 눈 돌려볼만..정보 적어 접근성 낮지만 수익률·안정성 동시 만족


여름 휴가철이 코앞으로 다가면서 직장인들은 이른 바 '반짝 재테크'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6월과 7월 많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몇 백만원에 이르는 휴가비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무엇보다 단기적으로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리스크가 누그러든데다가, 오는 12일 북미정상회담의 원만한 성사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국내 주식 투자심리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특히 북미회담의 성공적 개최 이후 다시 한번 남북경협주에 투자금이 몰릴 수 있어 다시 한번 제대로된 옥석가리기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또 장기적으로는 이번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무난한 마무리가 예상되어 안정적인 투자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이다.

■ 올 여름 휴가비, 남북경협주로?

부국증권 투자전략팀은 3일 투자전략 보고서를 통해 6월 코스피 밴드를 2400 ~ 2550으로 예상했다.

가장 관심이 가는 업종은 정보기술(IT)주다.

부국증권 보고서는 "5월 말부터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 재개로 SK하이닉스가 전고점을 돌파하고 대형주 대비 중소형주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또 IT 업종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오는 2·4분기, 3·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15조7000억원, 17조5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수준의 이익 달성이 전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남북 경협주의 활약도 아직 기대할 만한 상황이다.

특히 북미 정상회담이 열흘도 채 남지 않으면서 국내 증시에서 남북경협에 대한 기대감은 다시 한번 달아 오르고 있다.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 직후에는 남북 경제협력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경협관련주들은 52주 신고가(1년내 새로운 최고가격)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북미 회담 이후 이런 수혜주가 다시한번 탄생 할 수 있단 기대감에 옥석 가리기가 한창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슈성 주가 상승이 아닌 실질적인 실적 상승으로 이어질 산업을 중심으로 관심을 두라고 조언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철도, 건설 등 인프라 위주의 사업 관련 종목이 급부상하고 있지만, 증권 전문가들은 숨겨진 옥석 중 '재보험' 업종을 꼽고 있다.

어떤 사업이 새로 시작되더라도 일반보험이나 재보험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간접 수혜 업종이 될 것이란 분석에서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어떤 남북경협을 예상하더라도 일반보험과 재보험에 미치는 승수효과는 충분히 클 것으로 추정된다"며 "예를 들어 공장 설립시 설계업자 전문배상책임보험, 건설시 기술보험, 자재 운반시 해상·적하보험, 건설 완료 후 재물보험과 배상책임보험 등의 가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 중장기 투자계획으로 차곡차곡

7, 8월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이번 달 반짝 투자를 통해 짭짤한 수익률을 올려도 좋지만,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종목에 투자해 장기적 안목에서 휴가비를 마련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중장기적으로 투자할 종목을 고를 때는 국내 상장사를 넘어 글로벌 기업도 염두하는 것이 좋다. 해외주식은 정보가 적어 접근성은 낮지만 국내주식과 비교해 수익률과 안정성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단 장점이 있다.

국내 증권사들은 해외주식에 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번달 동안 온라인으로 해외주식이나 금융상품을 일정금액 이상 매수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또 삼성증권은 이번달 '온라인 해외주식 첫 거래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100만원 이상을 외화로 환전하고, 환전한 금액의 50%이상을 해외주식 매수에 활용하면 일정금액을 현금으로 리워드하는 이벤트다.

미래에셋대우는 연 4.3%부터 8.0%까지 다양한 구조의 지수형 주가연계증권(ELS) 6종과 해외주식형 글로벌 ELS 2종 등 8종을 1050억원 규모로 판매 중이다.

NH투자증권은 해외주식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달러화(USD) 기준 최고 80%까지 수수료에 자동 우대율을 적용 중이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