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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代이상 해군복무 '병역명문가' 26가족 선정

문형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07 17:38

수정 2018.06.07 17:38

7일 계룡대에서 개최된 '해군 병역명문가' 초청행사에서 조부, 부, 3형제 및 부인들까지 110년을 해군에서 복무한 박창욱 원사 3형제와 부친 박충근 예비역 준위 가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준식 상사, 박창욱 원사, 엄현성 해군참모총장, 박충근 예비역 준위, 박성훈 상사.
7일 계룡대에서 개최된 '해군 병역명문가' 초청행사에서 조부, 부, 3형제 및 부인들까지 110년을 해군에서 복무한 박창욱 원사 3형제와 부친 박충근 예비역 준위 가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준식 상사, 박창욱 원사, 엄현성 해군참모총장, 박충근 예비역 준위, 박성훈 상사.

해군은 7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3대 이상 해군.해병대에 복무하고 있는 가족을 '해군 병역명문가'로 선정해 충남 계룡시 해군본부로 초정했다.

초청된 해군 병역명문가 중에는 3형제가 해군에서 현역으로 복무중인 박창욱 원사와 쌍둥이 형제 박성훈.준식 상사 가족이 눈길을 끌었다.


쌍둥이 형제는 부인들도 현재 해군부사관으로 복무중이고, 할아버지와 아버지도 각각 병과 준사관(준위)으로 해군에 복무했다.

아버지 박춘근 씨의 4형제 중 3형제도 해군 부사관으로 복무해, 이들 가족의 복무기간을 모두 합하면 무려 110년에 이른다.


엄현성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26가족 86명이 '해군 병역명문가'로 선정됐고 이 중 14가족 29명이 참가했다.

captinm@fnnews.com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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