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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북미회담] 김정은, 창이공항 VIP 컴플렉스로 온다

김현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09 10:29

수정 2018.06.09 13:40

VIP 컴플렉스, 일반인 접근 허용 불가
[6.12 북미회담] 김정은, 창이공항 VIP 컴플렉스로 온다

【싱가포르=김현희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 창이공항 VIP 컴플렉스 터미널에 도착한다. 창이공항에는 VIP컴플렉스라는 터미널 창구가 별도로 있다. 여기는 일반인 어떤 누구도 접근이 허용되지 않는다. VIP컴플렉스 창구는 창이공항 터미널 1~5보다 더 떨어진 외진 곳에 위치해 있다. 들어가는 길목부터 일반인을 차단하기 때문에 취재 자체가 불가능하다.

당초 창이공항 VIP컴플렉스 터미널과 싱가포르 북부에 있는 셀레타르공항 또는 미국 공군기지인 파야 레바르 중 한 곳일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했다.
셀레타르 공항도 프라이빗 공항으로 일부 국가 정상들이 이용하는 곳이어서 경호에서 편의성이 있지만 싱가포르 중심지까지 이동거리가 상당해 배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싱가포르 공항당국 관계자는 9일 "김정은 위원장은 셀레타르공항이 아닌 창이공항으로 온다"며 "VIP 컴플렉스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날짜와 시간은 확인해주지 않았다.

김 위원장이 VIP컴플렉스 창구를 통해 도착한다면 9~10일 넘어가는 새벽시간이 될 전망이다.
김 위원장과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의 회담도 예정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숙소는 세인트레지스 호텔이다.
그러나 세인트레지스 호텔이 아닌 풀러튼 호텔에 인공기와 미국기가 꽂혀 있어 의아함을 더하고 있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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