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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 D-2] 세인트리지스 호텔, 1m마다 CCTV, 나무화분으로 외부노출 차단

김현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10 01:51

수정 2018.06.10 02:01

노란선 위로 보이는 비닐터널이 세인트리지스호텔 출입구다. 현지시간 오전 12시 30분께 찍은 사진이다. 간간히 일부 차량이 지나가지만 대부분 차량이 노란 통제블럭들 외곽으로 지나가고 있다. 세인트리지스호텔 출입구 앞을 지나가면서 사진은 찍을 수 없었다. 경찰들이 지나가는 사람들을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 사진=김현희 기자
노란선 위로 보이는 비닐터널이 세인트리지스호텔 출입구다.
현지시간 오전 12시 30분께 찍은 사진이다. 간간히 일부 차량이 지나가지만 대부분 차량이 노란 통제블럭들 외곽으로 지나가고 있다. 세인트리지스호텔 출입구 앞을 지나가면서 사진은 찍을 수 없었다. 경찰들이 지나가는 사람들을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 사진=김현희 기자

【싱가포르=김현희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묵을 세인트리지스 호텔의 보안 경비가 삼엄해지고 있다. 1m마다 CCTV를 놓아두고 나무 화분으로 바깥 노출을 모두 가리고 있다.

간간히 호텔손님들을 태운 택시만 싱가포르 경찰들이 만들어놓은 길로 들어와 손님을 내려주고 가고 있다. 북한 선발대가 평양을 출발해 오후에 싱가포르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세인트리지스호텔에는 별다른 차량의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다.

세인트리지스호텔 출입구 앞을 지나가면서 사진은 찍을 수 없었다. 경찰들r과 호텔 직원들이 지나가는 사람들을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 세인트리지스호텔 로비부터 CCTV가 1m 간격으로 계속 서 있었다.

김 위원장은 10일 오전 9시께 싱가포르 창이 공항 VIP컴플렉스 창구로 들어오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오후 4시에 들어오는 것으로 파악 중이다.

창이공항 VIP 컴플렉스 창구는 일반인들의 접근이 불가능한데다 외부 접근도 금지돼있다.
김 위원장이 10일 오전 9시에 도착한다면 이날 새벽 3시 전에는 비행기가 평양에서 이륙해야 한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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