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협력기구, "북미회담 지지" 칭다오 선언 채택

【베이징=조창원 특파원】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북한과 미국의 대화와 접촉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칭다오선언이 채택됐다.

신화통신이 11일 전문을 공개한 '칭다오선언'에서 SCO 회원국 정상들은 "남북, 북미간 대화와 접촉을 지지하며 모든 관련국이 적극적으로 대화 진전을 촉진하기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정상들은 또 "한반도 문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정치 외교방식으로만 해결할 수 있다"면서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국제사회는 한반도 정세의 완화, 한반도 비핵화 촉진, 동북아 지역의 지속적 평화 유지를 위한 평화 구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칭다오선언은 또 "이란 핵협정의 지속적인 이행이 매우 중요하다.
협정 참여국들이 의무를 지켜 협정의 완전하고 유효한 집행력을 확보함으로써 세계와 지역 평화안정을 지키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무역 관련,선언은 "세계 경제질서의 완비와 무역투자 협력의 발전을 지지한다"며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의 권위와 유효성을 유지해야 하며 국제 무역관계의 파기와 어떤 형식의 보호 무역주의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SCO 회원국은 무역투자 편리화와 함께 점진적으로 상품, 자본, 서비스, 기술의 자유로운 이동을 추진키로 했다.

jjack3@fnnews.com 조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