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초접전' 끝에 경남지사 당선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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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태호 후보와 엎치락뒤치락 '박빙 승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14일 새벽 경남 창원시 성산구 STX 빌딩에 있는 자신의 선거 사무소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가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와의 '리턴 매치'에서 접전 끝에 승리가 확실시 되고 있다. 김 후보는 "새로운 경남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 후보는 지난 13일 실시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지사 선거에서 14일 오전 1시 30분 현재(개표율 53.5%) 50.6%로 김태호 후보(45.4%)를 따돌렸다.

이날 두 후보의 대결은 선거기간 내내 받았던 국민적 관심을 반영하듯 초접전이었다.

투표 직후 지상파 방송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에서는 김경수 후보가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막상 개표가 시작되자 김태호 후보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초반 흐름에서는 김태호 후보가 앞서 나가며 '반전'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자정을 전후로 김경수 후보에 대한 무더기 표가 쏟아지면서 흐름을 되찾아 왔다.

이후 김경수 후보는 좀 처럼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점차 격차를 벌렸고 사실상 경남지사 자리를 차지했다.

김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 "'경제와 민생을 살린다, 경남을 바꾼다'가 경남 도정의 기준이 되고 과제될 것"이라면서 "경남 발전에 진보와 보수가 따로 있을 수 없다.
도민 모두의 참여와 협조가 절실하다. 시작부터 그 과정과 방법을 찾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경남 도정이 여러분의 기댈 언덕이 되겠다"며 "경남 도지사가 여러분의 든든한 이웃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