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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7월부터 시내버스·택시 안심귀가 서비스 시행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14 11:32

수정 2018.06.14 11:32

광양시, 7월부터 시내버스·택시 안심귀가 서비스 시행

【광양=황태종기자】전남 광양시는 오는 7월부터 여성, 사회적 약자 및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택시 안심귀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의 QR코드를 직접 인식시키는 수동방식과는 달리 모바일 앱을 설치한 후 시내버스나 택시에서 승하차하면 자동으로 탑승차량 번호 등 차량정보와 위치정보가 문자로 전달된다.

특히 이 서비스를 통해 전달되는 문자는 사전에 지정한 가족과 지인뿐만 아니라 본인에게도 전송된다.

시는 서비스 시행에 앞서 시내버스와 택시 467대를 대상으로 안심귀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서비스가 본격 시행되면 대중교통 이용 시 가방, 휴대폰 등 소지품을 놓고 내렸을 경우 물건을 쉽게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범죄와 사건·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찬 시 교통과장은 "안심귀가 서비스를 통해 여성과 어린이, 장애인,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들이 대중교통을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돼 시가 역점 추진 중인 '여성이 안전하고,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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