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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남 기초단체장 27명 중 17명(63%) '새얼굴'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14 12:50

수정 2018.06.14 12:50

【광주=황태종기자】6.13 지방선거 결과 광주와 전남 기초단체장 27명 가운데 17명(63%)이 새 얼굴로 바뀌게 됐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광주는 현역 구청장 5명 중 2명이 연임에 도전했으나 모두 낙선했다.

김성환 광주 동구청장은 민주당 임택 후보에게, 임우진 광주 서구청장은 민주당 서대석 후보에게 각각 자리를 내줬다.

앞서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과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은 각각 광주광역시장 출마를 위해 자리를 던졌고, 송광운 광주 북구청장은 '3선 연임' 제한에 걸렸다.

6.13 지방선거에서 광주 남구청장에는 민주당 김병내 후보가, 광주 광산구청장에는 민주당 김삼호 후보가, 광주 북구청장에는 민주당 문인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광주 5개 구청장이 모두 바뀌게 됐다.


전남은 22명의 시장·군수 중 12명이 연임에 도전해 10명이 당선됐다.

강인규 나주시장, 정현복 광양시장, 유근기 곡성군수, 최형식 담양군수, 김준성 영광군수, 전동평 영암군수, 신우철 완도군수, 유두석 장성군수, 이동진 진도군수, 구충곤 화순군수 등이다.

반면 박홍률 목포시장은 민주당 김종식 후보에게, 고길호 신안군수는 무소속 박우량 후보에게 각각 자리를 내줬다.

앞서 조충훈 순천시장, 주철현 여수시장, 강진원 강진군수, 김성 장흥군수 등 4명은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했고, 서기동 구례군수와 박병종 고흥군수는 '3선 연임' 제한에 걸렸다.

무안군수, 보성군수, 해남군수 등 3명은 각종 비리에 연루돼 일찌감치 낙마했고 함평군수는 '미투의혹'이 불거져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순천시장에는 민주당 허석 후보가, 여수시장에는 무소속 권오봉 후보가, 강진군수에는 민주당 이승옥 후보가, 장흥군수에는 무소속 정종순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구례군수에는 민주당 김순호 후보가, 고흥군수에는 민주평화당 송귀근 후보가, 무안군수에는 민주당 김산 후보가, 보성군수에는 민주당 김철우 후보가, 해남군수에는 민주평화당 명현관 후보가, 함평군수에는 민주평화당 이윤행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이로써 민선 6기 광주·전남 기초단체장 27명 가운데 17명(63%)이 물갈이 된 셈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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