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2% 시대]

취약 자영업자 등 스트레스테스트 주기적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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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美금리 영향 제한적"

정부가 고위험 자영업자 등 취약차주별 스트레스테스트를 주기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시장이 불안해지면 채권시장안정펀드도 재가동한다.

기획재정부 고형권 제1차관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14일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나라는 74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와 풍부한 외환보유액 등 대외건전성이 견고해 이번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각종 대외리스크 요인이 산재한 만큼 스트레스테스트 등을 선제적으로 실시해 시장을 안정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 차관은 "일각에서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한국과 미국 금리차가 50bp(1bp=0.01%포인트)까지 벌어지면서 자금유출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지만 기준(정책)금리 역전만으로 대규모 자금유출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어 "외국인 주식자금은 금리 수준보다는 경제 펀더멘털, 기업실적 등에 좌우된다"며 "외국인 채권자금의 경우 중앙은행·국부펀드 등 장기투자자의 비중이 60% 이상인 점을 감안할 때 단기간 내 급격한 유출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고 차관은 "기업 부문에서는 회사채시장 불안이 발생하는 경우 채권시장 안정펀드를 재가동하겠다"고 설명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