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교토통신 "시진핑, 북미회담 직전까지 싱가포르行 고민...막판 취소"

14일 저녁(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회견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AP=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직전까지 직접 싱가포르 방문을 검토했다고 일본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중국-싱가포르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북미간 평화협정 체결 가능성에 방문 계획을 세웠지만 관련 내용이 빠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막판에 취소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북미회담을 앞두고 그동안 한국전쟁의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교섭 당사자라며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 외교 소식통은 또 북미 회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설도 함께 돌던 때 시 주석도 현지에 방문 가능성을 사전에 전하고 안전 확보와 숙박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시 주석의 상가포르 방문 계획이 북미한 비핵화 협상에 중국의 참가가 불가결하다는 것을 내외에 알릴 의도였다고 소개했다.

시 주석은 지난 14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의 회담에서도 "중국이 한반도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고 소개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