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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19 08:49

수정 2018.06.19 08:49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오른쪽)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오른쪽)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김장욱기자】(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은 배성혁 집행위원장이 18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제11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문화예술인상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배 집행위원장은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DIMF의 설립 멤버이자 집행위원장으로서 DIMF를 8년간 이끌며 대구를 뮤지컬 도시로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투란도트' 뿐만 아니라, 뉴욕뮤지컬페스티벌(NYMF)과의 교류를 통해 창작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 '스페셜 레터'를 뉴욕 무대에 올리기도 했고, DIMF를 통해 탄생한 '사랑꽃', '꽃신' 등이 중국, 독일에서 공연되는 것에 기여하기도 했다.


유희성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은 "DIMF의 탄생과 발전은 한국 뮤지컬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면서 "무엇보다 한국 뮤지컬이 중국뿐 아니라 유럽으로 진출한 것은 배 집행위원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축하했다.

DIMF는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 11회까지 163만명의 관객이 다녀갔고, 총 245개의 국내/외 뮤지컬 작품을 소개됐으며, 54개의 창작뮤지컬을 지원·탄생시켰다.
또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과 'DIMF 뮤지컬스타' 오디션, 'DIMF 뮤지컬아카데미'를 통해 미래 뮤지컬 스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등 인재양성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배 집행위원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한국 뮤지컬산업의 발전과 지역 공연계의 동반 성장을 위해 달려온 지난날을 돌아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DIMF가 비교적 짧은 시간에 이만큼의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뮤지컬 관계자를 비롯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더불어 지역 문예회관들의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22일부터 내달 9일까지 18일간 펼쳐질 제12회 DIMF는 체코 최고의 흥행작 뮤지컬 '메피스토'를 시작으로 대구 전역을 세계 각국의 우수한 뮤지컬 작품과 다양한 부대행사로 채워 나갈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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