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유통업계 아이돌 마케팅 '활발'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20 15:21

수정 2018.06.20 15:21

신세계면세점은 오는 23일 서울 명동점에서 6인조 한류스타 그룹 '아스트로'의 팬미팅 '수퍼 럭키데이위드아스트로'를 개최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오는 23일 서울 명동점에서 6인조 한류스타 그룹 '아스트로'의 팬미팅 '수퍼 럭키데이위드아스트로'를 개최한다.

면세점, 편의점 등 유통업계가 아이돌 마케팅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 외국인에게도 친숙한 한류스타를 전면에 내세워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가 하면 관련 굿즈 상품 판매를 통해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고객 비중이 큰 면세점의 경우 전통적으로 한류 아이돌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오는 23일 명동점에서 떠오르고 있는 6인조 한류스타 그룹 '아스트로'의 팬미팅 '수퍼 럭키데이위드아스트로'를 개최한다.


아스트로는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동남아 전지역과 북미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며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아시아투어부터 일본 콘서트, 쇼케이스, 올해 초 북미투어까지 마쳤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팬미팅을 통해 아스트로의 대표곡 공연, 미니 토크쇼, 하이터치 환영 이벤트, 단체 사진 촬영 등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팬미팅 참석자 중에 신세계면세점 방문 고객에게는 1인당 10만원 상당의 기프트 카드도 증정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4월 수퍼럭키데이에서는 글로벌 아이돌 갓세븐(GOT7)의 팬미팅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아시아 지역 관광객의 방한이 늘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다양한 한류 콘텐츠 경험을 위해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니즈를 고려해 다양한 문화 및 체험관련 행사들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CU는 오는 8월말까지 교통카드, 발광다이오드(LED) 네임 선풍기, 우산 등 인기 아이돌그룹 워너원의 굿즈를 판매한다.

워너원 교통카드는 멤버 11명의 비공개 단체컷으로 디자인됐다. 워너원 LED 네임 선풍기는 손선풍기에 LED 패널을 추가한 제품으로 각 멤버의 이름을 표시해 응원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워너원 우산은 우산 안쪽에 멤버들의 사인과 핸들, 버튼 등에 워너원 로고가 인쇄돼 있다.

CU는 7월 2일 입고되는 교통카드와 응원봉 선풍기에 대해 오는 27일까지 예약을 받는다. 7월 16일 입고되는 우산은 7월 2일부터 11일까지 예약하면 된다. 이와 함게 8월에는 '워너원고 : 제로베이스'를 모티브로 한 블록 장난감도 한정수량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구매를 원할 경우 CU에서 사전예약 구매서를 작성해 카운터에 접수만 하면 되고 해당 입고일에 점포에 방문해 상품을 수령하면 된다.

G마켓은 지난 15일 첫 선을 보인 앰넷의 대표 아이돌 선발 프로그램인 '프로듀스48'의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듀스48은 아이오아이와 워너원 등 인기 아이돌을 성공시킨 프로그램의 최신작이다.
특히 이번 시즌은 일본의 대표 프로듀서인 아키모토 야스시가 만든 그룹 AKB48과 '프로듀스101'의 시스템을 결합해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96명의 출연자가 참여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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