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간밤뉴스] 한국, 스마트폰 사용률 세계 1위

추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21 07:25

수정 2018.06.21 09:21

■한국, 인터넷 및 스마트폰 사용률 세계 1위 기록
시장조사기관 퓨 리서치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전세계 인터넷 및 스마트폰 사용률을 조사한 결과 한국이 각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퓨 리서치가 19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인터넷 사용률 96%, 스마트폰 사용률 94%을 기록해 세계에서 가장 정보화율이 높은 국가로 집계됐다.

한국을 포함해 호주, 네덜란드, 스웨덴, 캐나다, 미국, 이스라엘,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이 인터넷 사용률 90%가 넘는 국가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사용률은 주요 선진국들이 평균 72%로 집계됐다.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의 스마트폰 평균 사용률은 42%로 조사됐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률은 타 지역에 비해 북미와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전히 높았다.


전세계 스마트폰 사용률 /사진=퓨리서치
전세계 스마트폰 사용률 /사진=퓨리서치

■주요국 중앙은행총재들, 글로벌무역전쟁 심각히 우려
로이터에 따르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20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 포럼에서 "무역정책 변환이 우리에게 경기 전망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밝혔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도 향후 상황을 낙관적으로 볼만한 이유가 별로 없다면서 비관론을 드러냈다.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 특히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 우려를 표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글로벌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와 별도로 자국의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한다는 기존 방침을 다시 한 번 시사했다. 연준은 지난 1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기존 1.50~1.75%에서 1.75~2.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IMF, 아르헨티나 500억 달러 구제금융 최종 승인
국제통화기금(IMF)이 2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와 잠정 합의한 500억 달러(약 53조4천750억 원) 규모의 구제금융 지원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아르헨티나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IMF는 전체 지원액 500억 달러 중 우선 150억 달러를 제공하고 350억 달러를 환율 방어 등 예비 자금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0년 IMF로부터 400억 달러를 지원받은 전력이 있는 아르헨티나는 올들어 지지부진한 개혁과 급증한 외채부담에 대한 부정적 평가 때문에 최근 수개월 사이 외국인 투자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폭스바겐-포드 상용차, 현대-아우디 수소연료전지 제휴
독일 폭스바겐(VW)과 미국 포드가 소형 상용차를 공동 개발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상호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 시장에서 승합차에 강점을 가진 폭스바겐과 미국 시장에서 픽업트럭을 주력 제품으로 하는 포드가 기술과 제품을 상호 융통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폭스바겐의 자회사인 아우디는 현대차 수소연료전지 기술 제휴를 맺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이로써 양사는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술특허와 부품 등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현대차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
현대차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

■현대·기아차 JD파워 평가 1~3위 휩쓸어
현대차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와 기아차, 현대차가 미국의 자동차 평가기관 J.D 파워의 오너 운전자 품질평가에서 1∼3위를 기록했다. 4위는 포르쉐, 5위는 미국 브랜드인 포드, 6∼10위 쉐보레(GM 브랜드), 링컨, 렉서스, 램(피아트크라이슬러의 트럭 브랜드), 닛산 순이었다. 포브스는 "20년 전만 해도 한국 차는 일본, 디트로이트(미국 양산차), 유럽 차를 사기에 지갑이 헐거운 사람들이 기웃거리는 모델이었다"면서 "이제는 도요타, BMW가 최소한 차 품질과 디자인 면에서 배워야 할 게 생겼다"라고 평가했다.

■스타벅스, 성과 저조한 미국 매장 150곳 폐쇄
글로벌 커피 체인 업체인 스타벅스가 미국 내 매장 150곳을 닫을 예정이라고 CNN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케빈 존슨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콘퍼런스콜을 통해 미국 내 영업 부진 매장 150곳을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 3분기 매출이 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필라델피아 매장의 인종 차별 사건으로 8000여 개 매장에서 일제 휴업을 하고 차별 방지 직원 연수를 시행하는 등 최근 미국 시장에서 부침을 겪고 있다.

■뉴욕증시 무역전쟁 우려 소강…나스닥 사상 최고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세계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소강상태를 보인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41포인트(0.17%) 하락한 24,657.80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73포인트(0.17%) 상승한 2,767.3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5.93포인트(0.72%) 오른 7,781.51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가들은 미국과 중국의 관세 충돌 및 주요국간 무역정책 갈등의 여파를 주시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소폭 올랐다.
7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15달러(1.8%) 상승한 66.22달러로 거래를 마쳤고 8월분 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81센트(1.3%) 오른 65.71달러로 마감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