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베트남 국적항공사 대구공항 첫 취항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21 10:16

수정 2018.06.21 10:16

 비엣젯항공, 대구-다낭 노선 내달 19일부터
대구국제공항에 첫 취항하는 비엣젯항공.
대구국제공항에 첫 취항하는 비엣젯항공.
【대구=김장욱기자】베트남 차세대 저비용항공사인 비엣젯항공이 대구의 우호협력도시이자 베트남 중부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의 휴양 도시 다낭 직항 노선을 취항한다. 인도차이나 반도 지역 항공사의 대구국제공항 취항은 최초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비엣젯항공이 대구-다낭 노선을 내달 19일부터 매일 230석 규모의 A321 신형 기종으로 운항한다고 밝혔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 30분 정도.

대구에서 월요일과 목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7시50분 출발해 오전 10시20분 다낭에 도착하고, 다낭에서 새벽 00시35분 출발, 오전 6시50분 대구에 도착한다.

월요일과 목요일은 대구에서 각각 오전 6시55분과 7시30분 출발, 오전 9시25분과 10시 다낭에 도착하고, 다낭에서 새벽 00시5분과 00시15분 출발해 오전 6시와 6시30분 대구에 도착한다.

시는 지난 2016년 대구-베트남 직항 노선 개설을 위해 베트남 국적 항공사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2016년 12월 비엣젯항공의 본사 실무단이 시를 방문, 대구공항 시설을 시찰하는 등 협상을 진행했다.


다낭은 현재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로 현재 티웨이항공(주 7회)과 에어부산(주 2회)의 운항에 이어 비엣젯항공이 취항하게 되면서 대구-다낭간 운항이 주 16회로 늘어나 베트남 관광객 유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정의관 시 공항추진본부장은 "앞으로 대구공항 노선 다변화와 시민들에게 다양한 항공노선 선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타 국제 신규 노선 개설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엣젯 항공은 2011년 취항한 이래 5년 만에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큰 항공사로 성장했다.
현재 베트남에서 가장 선호하는 항공사로 시장 점유율이 41%에 달하며 공격적인 노선확대로 점유율 50%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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