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기반을 둔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이 21일 부산과 일본 나고야를 잇는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부산~나고야 노선은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월~목요일 오전 8시 25분, 금~일요일 오전 8시 35분에 출발, 나고야 주부국제공항에 오전 9시 5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나고야에서는 매일 오전 10시 45분 출발해 오후 12시 25분 부산에 도착한다.
해당 노선에는 195석 규모의 에어버스 A321-200 기종의 항공기가 투입된다.
이 노선은 에어부산의 9번째 일본 노선으로 매일 왕복 한 차례 운항한다.
나고야는 일본의 중부지방 아이치 현에 위치한 대도시로 나고야 성, 도자기 마을, TV 타워 등 다양한 관광 명소뿐 아니라 온천, 골프 및 히쓰마부시(장어덮밥), 테바사키(닭날개 요리)와 같은 다채로운 먹거리까지 즐길 수 있다.
취항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오는 30일까지 진행하는 썸머 바캉스 특가 항공권 이벤트를 통해 부산~나고야 노선은 편도 총액 기준 7만78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탑승 기간은 6월 21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22일까지 '뭉쳐야 간다' 나고야 답사 여행 참여자도 모집하고 있다. 4인 이내 한 팀으로 나고야 여행을 응모한 참여자 중 선발을 통해 2박 3일 일정의 나고야 노선 무료 항공권을 제공한다.
한편 취항식은 이날 오전 7시 40분 김해공항 국제선청사에서 에어부산 임직원 및 미치가미 히사시 주부산일본총영사, 조무영 부산지방항공청장, 조현영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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